모벤픽 호텔에서 맞는 세부여행 2일차! 12월인데 더운 날씨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었다. 전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잠을 안자고 바로 투어를 시작해서 엄청 피곤한 상태였다. 고래 보는 액티비티에 맛사지까지 어제 오후 4시에 일정을 마치고 방에 오자마자 완전 꿀잠을 잤다. 아침은 나가서 먹기 귀찮으므로....호텔 안에 있는 뷔페에서 조식을 먹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이상하게 동남아만 오면 육류, 생선이 입맛에 잘 안맞아서 햄도 먹지 않았다. 종류는 다양했으나 나같은 초딩 입맛들이 먹을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내가 고른 음식들. 빵 위주로 먹었고 베이컨도 이상한 맛이 나서 많이 먹질 못했다. 역시 필리핀은 망고다. 어제 호텔에 들어와서도 웰컴 과일로 망고랑 다른 과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