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순간들

개강을 일주일 앞두고, 급하게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8월 28일에 꼭 일본을 가겠다고 결심한 상태였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급하게 여행 계획을 하게되었다. 미루고 미루다 여권도 급하게 5일전에 만들고.. 다행히 경기도 언제나 민원실에서 4일만에 발급받았다! 과연 비행기표가 남아있을까, 엄마도 친구들도 걱정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최저가 검색을 하려고 트리바고, 스캐너블 등 항공 예매 앱을 받았는데, 결국 하나투어에서! 예매했다. 하나투어 항공권부터 교통패스까지 한번에 볼 수 있어서 간편하고 좋지만.... 혹시 취소하게 된다면 수수료가 어마어마하게 붙는다. 아주아주 확정된 여행이라면 하나투어에서 예매하는게 좋지만, 불확실한 여행계획은 그냥 비행기 항공사에 직접 예매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친구랑..

너무 늦은 일본 여행 후기...! 작년 여름에 1일차 쓰고 방학하고 여유로운 지금 이어서 쓰는 중이다ㅜㅜ 오사카 여행 2일차, 교토로 여행을 갔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우산이 필수였다. 일본 여행 동안 날씨가 안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줄 몰랐다. 일본의 지하철 풍경. 우리나라처럼 스크린 도어가 없어서 불안불안하다. 사소한 것 하나도 다 기억하고 싶어서 지하철역도 찍었었다. 한국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지하철 노선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많이 헤매게 된다. 구글맵스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무쓸모에 가깝지만, 해외 여행 할 때는 매우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지하철을 타고 교토로 가면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 낮은 건물이 많았다. 지하철을 타면서 보는 풍경 ..

오사카성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메다 스카이 빌딩으로 향했다. 새벽 네다섯시부터 공항에서 바삐 움직이고 일본에 와서도 계속 돌아다니느라 다리도 아프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갔다가 헵파이브랑 신사이바시까지 갔다가 일정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 너무 피곤한 상태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마지막 행선지로 정했다. 발이 너무 아팠다. 휴족시간을 붙이고 잤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지하에 일본 전통 골목을 재현한 공간이 있었다.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따로 식당을 알아보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내키는 곳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같은 곳에 이렇게 전통 골목을 재현해 놓았다는 점이 신선했다. 수원 쪽 백화점에도 70, 80년대 골목을 재현해 놓은..

별거 없는 풍경 사진들. 날이 흐려서... 아쉽게 찍힌 도톤보리 풍경 도톤보리, 오사카의 명물 간판 부모님께 사진 찍어 보내드리니 아빠도 가본 적이 있는 곳이라고 반가워 하셨다. 많은 관광객들이 저 포즈를 따라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찍었다! 날이 정말 흐렸다. 일기예보를 보니, 우리가 가있는 3박 4일 일정 내내 날이 흐림이었다. 다행이 여행 2일째에만 비가 쏟아지고 나머지 일정 동안에는 날씨가 좋은 편이었다. 역동적인 일본의 간판들. 간판이 아니라 조형물같다. 엄청 생동적이다. 대망의 돈키호테 !!! 진짜 화장품 엄청 싸고.... 다 사오고 싶었는데 ㅜㅜㅜ 충동구매 참느라 정말 정말 힘들었다. 저 볼펜은 꼭 사고 싶었는데, 첫날에 보고 더 싼 곳에서 사려고 안샀었다. 다 돌아다녀봐도 저 볼펜..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탑승장에서 일본 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했다! 일본 도착해서는 한국에서 대여한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했다. 데이터 로밍이 빠르다는 말도 있고 느리다는 말도 있어서 그냥 더 저렴한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했다! 탑승한 열차부터 일본스러웠다. 짐을 찾고, 하나투어에서 미리 예매한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간사이 패스권 2일권을 받으러 갔다. 교통권도 엄청 비싸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끊으면 여러 명소를 무료입장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오늘 첫 날 여행의 컨셉은 오사카 뽕뽑기!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최대한 많이하기! 일정표에 있는 리버크루즈, 오사카성, 우메다 스카이 빌딩 모두 주유패스를 내고 갔다. 입장료 생각하면 뽕뽑았다! 대신 너무 많이 걸어서 골반까지 아팠다ㅠㅠ 너무 급하게 ..

인천공항에서 새벽에 출국해야해서, 출국 전날 저녁에 공항으로 향했다. 보통 입국 2시간 전에 공항에 가야한다고 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내부에 있는 찜질방에 갈까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냥 공항 의자에 앉아 밤을 새고 있었고, 5시간 정도만 버티면 되는데 찜질방 가기에는 아까운 것 같아서 우리도 공항에서 밤을 샜다. 공항 의자에 누워서 노숙중....ㅠㅠ 친구는 잠도 못잤다. 나는 한번 잠들면 엄청 깊게 잠들어서 숙면했다ㅋㅋ 새벽 시간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환전소 위치, 티켓 발급 위치 등 미리 공항 내부를 파악헀다. 하나은행에서 온라인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 지하 1층에 있는 은행에서 새벽 6시에 환전을 했다. 주말에도 연다. 새벽 6시 부터 연다. 환전을 하고 출국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