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메가박스에서 엑시트를 보고왔다. 첨에 포스터만 보고 노잼 느낌이 나서 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재밌다는 입소문을 듣고 보고왔다. 주말 최애 프로그램에서도 여름+재난영화 공식은 성공한다! 는 주제로 홍보를 해서 그저 그런 신파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클라이밍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두 남녀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진부하지 않고 재밌었다.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클라이밍 액션.. 이런 소재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장면. 조정석은 납득이 같았고 윤아가 나오면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윤아도 매력적이고 공감되는 캐릭터였다. 더운 여름 날 시원하게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