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제작년 쯤 엄청 이슈가 되고 베스트 셀러가 된 '82년생 김지영'책을 이제서야 읽어봤다. 영풍문고에 우연히 들려 1시간안에 봤다. 책이 어렵지 않고, 문장도 거의 객관적 통계 기반한 것이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읽기 편했다. 10월에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책 내용이 궁금해져 읽어보았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역을 맡았다. 이 영화가 개봉하면서 페미니즘과 관련해서 이슈가 되는 듯 하다. 82년에 태어나 남아 선호 사상 짙은 가정에서 자랐으며, 취업 후 육ㅇ와 유리천장에 부딪히고, 육아로 인한 퇴사로 '맘충'이라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여성의 삶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말하는 것 처럼 과장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런 삶을 경험한 여자가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