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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보고, 한효주가 일하는 곳으로 나오는 마마 스튜디오로 나오는 카페 발로에 가고싶어졌다. 언젠가 나도 가구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부푼 꿈을 안고 갔느나... 워너원, 엑소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걸 보고... 아마 아이돌이 여기서 촬영을 많이해서 홍보차 붙여져 있는건지 워너원 가족이 운영하는 곳인지.. 좀 깬다 싶었다ㅠㅠ
빈티지 가구가 많았다. 구입을 원하면 여기 카페를 통해 주문을 하면 된다. 가구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것 같다. 원래 가구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격표를 보고 이게 이 가격이라고? 놀란 것들이 많다.
가구마다 저렇게 valor의 시그니쳐 택이 달려있다.
근처에 공장이 많은데 여기도 왠지 공장 중 하나였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가구를 전시하고 촬영 스튜디오 용도로 쓰는 것 같다. 곳곳에 안전 제일 같은 과거 건물 흔적들이 보였다.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찍기 좋다. 가구 전시 겸 포토존처럼 꾸며져있다.
내가 시킨 발로 썸머. 달달한 라떼 위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다.
친구가 시킨 발로 시그니쳐 메뉴였나. 에스프레소 위에 코코아 가루만 뿌린 듯한 미친듯한 쓴 맛이다. 발로 2호점에서 음료를 먹고 영수증을 가져가면 1호점을 갈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영화에서 2호점에서는 출입구만 찍고 1호점에서 내부 씬을 찍은 것 같다. 1호점은 진짜 사진 스튜디오 처럼 되어있다. 사진 찍으러 가긴 좋지만, 영화의 차분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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