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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언니에게 추천받아서 가보는 시가바!
평소에 하지 못했던 데이트라 엄청 기대하면서 갔다.
위치는 울프강 스테이크 지나서 쭉 올라오면 있다.
차는 발렛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된다.
입구쪽에 쭉 진열된 시가들.
엄청 부담스럽고 무서울꺼라 생각했는데 이것 저것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선택 할 수 있었다.
특히, 태우는 시간까지 체크하고 그에 맞는걸로 추천해주셔서 정말 섬세하다고 생각했다.
난 쿠바산 시가였는데 내가 했던게 사실 어떤건지 잘 생각안나는데, 연기는 많이 안났지만 처음 접해보는 나에게 무난한 향이었다.
가면 비회원은 입장비 1인당 만원을 내고 음료 한잔을 받을 수 있다. 위스키 종류도 있었지만 둘다 처음 해보는거라 긴장해서 술은 안마셨다. 가운데 병따개 같이 생긴걸로 시가 끝을 약간 잘라준다.
가까이서 본 시가.
엄청 향긋하고 냄새가 좋다.
실제로 폈을 때 계속 속으로 삼키지 말고 겉으로 뱉으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렇게 했더니 막 무리가 가진 않았다.
피고난 다음에는 엄청 쌔카맣게 탄 누룽지를 먹는 기분이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어두워서 사진이 잘 찍히진 않는다.
이색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들이랑 컨셉잡고 놀때 오면 재밌을 것 같다. 비용은 둘이가서 위스키는 따로 안시키고 9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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