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바람 쐴 겸 인천에 위치한 신포 국제 시장에 다녀왔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려고 했었는데 주말에는 거의 만차여서 우리는 이마트에 주차했다. 이마트에 주차하고 15분이나 걸어야 해서 더운 날 너무 힘들었다.ㅜㅜ
아침을 안먹은 우리가 가자마자 들어간 곳. 신포 시장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갔다. 원래 생활의 달인에 나온 인천 쫄면 달인집을 가고 싶었는데 신포 시장이랑 거리가 꽤 있어서 못갔다.
그래서 시켜먹은 쫄면. 여기 쫄면은 면이 엄청 굵다. 이런 쫄면은 처음 본다.
양념도 새콤하고 맛있었는데 나는 얇은 면을 더 좋아해서 그 점이 아쉬웠다. 거의 우동급 면 굵기이다.
그리고 신포 우리 만두 왔으면 만두 먹어줘야지 하면서 시킨 군만두. 일반 군만두에 튀김옷 같은 것을 한번 더 입혀 튀겼다. 바삭하고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입 천장이 다 데었다. 쫄면 굵은 스타일은 내 입맛에 잘 안맞는 것 같아서 그냥 비빔 군만두에 비냉이나 물냉을 시켜 먹을 껄 그랬나보다.
밥을 먹고 향한 신포 국제 시장. 거의 먹을 것 밖에 없다. 조금 더 배고픔을 참고 여기서 이것 저것 먹어볼껄 후회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이곳은 신포 닭강정! 우리는 배가 불러서ㅠㅠ 닭강정은 못샀지만 나중에라도 꼭 먹어보고싶다. 여기 닭강정은 다른 일반적인 닭강정과는 다르게 뼈가 있다. 그 옆에는 앉아서 맥주도 시킬 수 있는 먹는 공간이 있었다. 배가 안불렀다면 이것저것 먹었을텐데 아쉽다. 우리는 김만 사서 나왔는데 김도 진짜 맛있다. 대부분 가게에서 인천 e음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서 그 점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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