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음.
10월 2일 개봉하자마자 보러 간 조커.
개봉일을 손꼽아서 기다리다가 개봉 당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다.
가장 현실적인 조커.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기에 무섭지만 더욱 공감가는 조커. 마지막에는 아서가 조커로 변해가며 저지른 행위들에 동조되면서 짜릿함도 느꼈다. 왜 미국에서 이 영화가 위험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아서에 측은함을 느끼면서도 매력적인 조커 캐릭터가 너무 인상 깊어 영화 끝나고도 계속 생각이 난다.
영화가 내리기 전에 한번 더 보러 갈 생각이다.
영상미랑 영화 음악도 정말 최고인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음악을 들으면서 영화 장면 장면을 떠올리는 재미도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 3개를 추려봤다.
[That's Life - Frank Sinatra]
정확히 어느 장면에 나왔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전반적으로 많이 나왔었나..? 노래 듣자마자 조커가 딱 떠오르는 그런 노래이다.
[Rock and Roll Part2 - Gary Glitter]
아서가 tv쇼 출연하러 가는 계단에서 춤을 추는 명장면에 나왔던 노래. 완전히 조커로 동조되어버린 아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계단에서 춤추는 장면 이후로 쭉 명장면들이 이어진다.
[Smile - Jimmy Durante]
찰리채플린 모던 타임즈 ost 이기도 한 smile.
분위기에 상관없이 갑자기 웃음이 터져버리는 아서의 상황에도 잘 맞는 곡이다. 원곡과 달리 영화 예고편에도 삽입된 smile 은 굉장히 우울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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