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차승원이 나오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갑자기 비가와서 차가 엄청 막혔다...7시 40분 영화라 송도에서 칼퇴하자마자 갔는데도 영화 시작하기 직전에 도착했다.ㅠㅠ
사실 출발 전에 영화 포스터랑 제목이 너무 재미없어 보이기도 하고 딱 추석 겨냥하고 나왔네 싶어서 별 기대를 안하고 갔다가 웃고 울다 왔다. 재밌게 본 영화 [럭키] 이계벽 감독님이 만든 영화라고 하니 기대하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친구가 저 영화보러 가느니 그냥 송도에서 맛있는거나 먹으랬는데 정말 안갔으면 엄청나게 후회할 뻔 했다.
반전적인 감동 요소가 있기 때문에,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는 차승원이 바보 역할로 나온다, 근육 바보 코믹영화로 보여지는데 신파적인 그런건 아니고 감동 코드가 있고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
그래도 다시 봐도 저 영화 포스터는 너무 아쉽다!
시사회 당첨 문자! 1인 2매이다. 정시에 못오면 입장이 안된다고 해서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받은 시사회 티켓. 늦었는데도 화장실도가고 팝콘도 사야한다고 영화 앞 부분을 놓쳤다... 흑.. 시사회 티켓도 나중에 cgv앱을 통해 바코드를 등록하면 내가 본 영화에 추가되어 리뷰를 남길 수 있다. CJ one 포인트 50점이나 주니 놓치지 마세요!
cgv 용산 아이파크 몰 팝콘 종류 엄청 많다. 맨날 인천 cgv 가는 우리는 이런게 처음이라구요...! 무슨 초콜렛, 베리... 처음 보는 팝콘 종류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대박
처음보는 팝콘 맛에 당황하여 우리는 그냥 맨날 먹는 팝콘에 나초 시켰다. 둘 다 저녁을 못 먹고 가서 팝콘으로 배 채움.. 사진으로 보니 핫칠리 팝콘이 맛나나보다. 다음에 도전!
영화를 다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배우들이랑 감독님이 깜짝 등장했다. 와우... 배우들 진짜 다 잘생김. 차승원 동생 역으로 나오시는 박해준 배우님 진짜 조각처럼 잘생겨서ㅋㅋㅋㅋㅋ 놀랬습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한 배우들 등장에 우리 모두 놀랬다구요..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이렇게 울리면 어떡하냐고...ㅋㅋㅋ 차승원 배우님께 따지는 중..ㅋㅋ 진짜 이렇게 울리면 어떡하냐구요~!
요즘 시기도 안좋은데 이 영화보고 힘내라고 말해주는 차승원 배우님. 나도 요새 마음 졸이며 보는 영화보다는 이렇게 울고 웃다가 끝나는 편한 영화가 좋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괜찮았다. 같이 간 친구도 근래 본 변신, 봉오동 전투, 오늘 본 영화 중에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가장 재밌다고 했다. 신파적이지 않고 억지 감동도 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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