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 아파트에 사는 방법

부모님 집에서 통근하는 사회초년생이 아니라면, 자취를 해야한다.

아무리 저렴한 방을 구한다고 해도 워레는20~30만원 대에서 시작할 것이고,

번화가나 서울쪽은 50만원 이상은 각오해야한다.

오래지어진 원룸부터 그나마 좋으면 원룸 오피스텔일 것 이다.

연말정산을 통해 월세 1달치를 돌려 받는 다 해도 월세는 아까운 돈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월 6만원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1. 행복주택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나도 지금 최대보증금을 2700만원정도 넣은 후

월 6만 5천원을 내고 행복주택에 살고 있다. 

전에 전세 1억 주고 살던 오피스텔보다 주거환경이 좋고 고정 지출비도 줄었다.

회사와의 거리는 멀어짐...ㅜㅜ

행복주택은 LH 청약 신청 홈페이지나,  SH공사로 들어가면 된다.

이번에 SH공사에서 정릉동에 생기는 새로운 행복주택 브랜드인 청신호가 출범했다.

이 역시 사초생, 대학생, 신혼부부 대상으로

빌트인 가구를 넣고 펜트리처럼 수납 공간을 확보한 점이 큰 장점이다.

1순위가 서울 거주자이고, 행복주택은 같은 전형으로 생애 1번만 당첨되서

아쉽게도 신청을 못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 사초생(청년) > 신혼부부 이렇게 계층이 이동되면 재당첨이 가능하지만

대학생>대학생 전형으로는 재당첨이 불가하다.

 

행복주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바로 소음과 질 낮은 마감이다.

그래도 최근에 지어진 행복주택은 이슈를 인지했는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또한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분양주택 수준의 퀄리티와 부대시설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관리비도 국민임대에 비해 비싸다.

 

2. 국민임대

인천 남동권 소래3단지 조감도

국민임대는 내 집 마련의 꿈이 쉽지 아니한 국민들에게

소액의 자금으로라도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지방)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공사에서

건설(또는 매입)하여 30년 이상 장기간 임대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이다.

30년이라고 하지만 보통 원하면 계속 살 수 있다고는 한다.

월 소득액, 재산,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데

사회초년생이라면 왠만한 대기업 현장직을 제외하고는

1인 가구도 3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을 보기 때문에 소득에서 걸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관리비랑 월 임대료도 동일 지역 내에서  행복주택에 비하면 저렴하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휴먼시아로 불렸는데 초딩들 사이에서 휴먼시아 거지라고 하면서 

사는 집을 나눠서 요즘에는 그냥 LH로 짓는 것 같다..

옛날 얘기인줄 알았는데 초등 교사인 지인으로부터 아직도 그런다고 하더라.

한심하다. 대출없이 집사는 사람 몇이나 된다고...ㅋㅋ

 

암튼 지금 국민임대 주택 신청했는데 얼른 당첨발표가 나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