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일본 오사카 여행] Osaka Day 1 우메다 스카이 빌딩, 일본 자유여행

냠냠냠뇸뇸뇸 2019. 3. 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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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메다 스카이 빌딩으로 향했다.

새벽 네다섯시부터 공항에서 바삐 움직이고 일본에 와서도 계속 돌아다니느라 

다리도 아프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갔다가 헵파이브랑 신사이바시까지 갔다가 일정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

너무 피곤한 상태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마지막 행선지로 정했다.

발이 너무 아팠다. 휴족시간을 붙이고 잤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지하에 일본 전통 골목을 재현한 공간이 있었다.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따로 식당을 알아보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내키는 곳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같은 곳에 이렇게 전통 골목을 재현해 놓았다는 점이 신선했다.


수원 쪽 백화점에도 70, 80년대 골목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 요즘 이런게 많나 보다.


사소한 소품 하나 하나 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건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신기해서 찰칵!

일본의 옛 골목길 정취도 느껴보고 이런 소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친구랑 들어간 식당.

밥그릇(?)에 얼음 둥둥 띄운 보리차.

얼음표면이 엄청 미끌미끌했다.

정성들여(?) 얼린 얼음인가보다..ㅋㅋ


식당 내부 마저도 굉장히 낡으면서도 옛 정취가 느껴졌다.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일본 드라마에서 보던 심야식당이랑 먼가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느껴졌다.

시끌시끌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다.



친구가 시킨 메뉴는 카레 돈까스!


맛있었는데 짰다.


                  내가 시킨 메뉴는 치즈돈까스!

이 메뉴도 역시 맛있었는데 좀 짰다.

일본 음식은 짜고 느끼한편인 듯.

우리가 김치를 먹는 것 처럼 일본에서는 절인 채소를 먹는 것 같았다.

특히 절인 단무지는 꼭 나온다. 입맛에 안맞는다ㅜㅜ

밑반찬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문화도 당황스럽다.

그래도 음식 자체는 맛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올라가서 본 야경.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너무 무서웠다.

굉장히 높았고, 몇 층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매우 아찔한 높이였다.

그 높이에서 밑에 아무 것도 없이 떠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내부에서 야경을 바라볼 때는 괜찮았는데, 

옥상 정원에 올라가서 직접 야경을 볼때는 손발이 떨렸다 ㅠㅠ 무서워서.


공중정원 내부




1층에서 바라본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의 모습.

아찔하다...마치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경계 같기도 하다. 

조명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신성하게 느껴졌다.


오늘도 일정을 마치고 우리 숙소가 있는 에비스초에 도착!

오사카 주유패스 뽕뽑기 여행 끝!

내일부터는 간사이 패스 2일권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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