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캐슬 #바르셀로나파빌리온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보케리아시장
두근 두근 혼자 여행
바르셀로나 1일차 시작!
(부제 : 휴대폰 잃어버려도 괜찮아...)
하루 밤을 새는 고된 비행이었지만,
긴 여행 스케줄이 아니기에ㅜㅜ 쉴 수 없었다...
오전 10시 반에 바르셀로나 입국하고
숙소에서 샤워만 하고
한시 쯤 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두근두근
드디어 스페인에 왔다고!!!
점심으로 갔던 곳,
여행지에서 처음 간 식당은 바로
<TARANNA>
스페인 가이드 북에서 추천해준 식당 중 하나여서
가 볼 목록에 저장해두었다.
위치는 골목이어서 찾기 힘들었다
메뉴판을 읽고 싶었지만..... 실패해서...
평범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셨다.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 없는 평범한 맛이었다.ㅜㅜ
그래도 분위기가 아주 괜찮았던 이 곳!
햇살도 좋고 커피도 맛있었다.
바르셀로나 주택의 풍경들
아기자기하게 테라스를 꾸며놓고 산다.
첫 목적지인 몬주익 캐슬을 향하는 길.
첫 날 여행계획은 구글 트립 어플에서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여행지에서
내가 가고 싶은 장소 몇 개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등등)을 추가해서 짰다.
첫 날 계획한 장소들을 다 갈 수 있을지
여행 전부터 걱정했다.
그래서 아주 빨리 걸어다녔다!!
지체 할 시간이 없었다ㅜㅜ...
스페인 공유자전거 bicing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따릉이 같은 것!
찾아보니까 사전 등록도 하고 여기 사는 사람이 하는 것 같아서 ㅠㅠ 타고 싶었지만 못탔다.
대신 Donkey Bike 라는
다른 공유 자전거가 있어서 이용하려 했으나!
추후에 적을 슬픈 일...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다ㅜㅜ
몬주익 캐슬 가는 길!
아——주 가파른 길이다..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했다ㅜㅜ
10시간 비행 + 무한 걸음
고행길의 시작인 듯 하였으나!
케이블카를 발견해서
국제 학생증으로 할인 받아 티켓을 끊고!
아주 편하게 올라가면서
바르셀로나 전체를 구경할 수 있었다.
혼자 대기하면 혼자 타게 된다...
엄청 무서워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괜찮다고
계속 생각했다ㅠㅡㅠ
2월의 바르셀로나 날씨는
초 봄, 초가을과 비슷한 날씨였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도심
스페인은 하늘이 참 맑았다.
드디어 도착한 몬주익 캐슬!
느낌은 수원 화성과 비슷했다.
날도 좋고 여유롭게 산책 할 수 있었다.
이곳은 통신 타워 (?) 쪽을 지나다가 발견한 곳.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몬주익 분수로 향하는 길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ㅜㅜ 곳곳에 보수 중인 듯 했다.
여기는 내가 오늘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카탈루냐 미술관!
미술관을 들어간건 아니었다...ㅋㅋ
미술관 입구 앞 돌 계단에서
어떤 할아버지의 기타 연주를 들었는데
정말 힐링되는 순간이었다.
돌 계단에 멍하니 앉아 뒤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기타 연주를 들었다.
고된 비행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는
요 근래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날 날씨도 한 몫했다.
스페인에 가면 하늘을 꼭 봐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하늘이 이쁘다.
분수대를 지나 쭉 - 내려오다보면
좌측에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 있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풍경
내부에 많은 학생들이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택시를 타고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공간감 장난아님
우산이 없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당황했지만 비내리는 것도 운치있었다!
이 날은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사람이 엄청 많았다.
고된 뚜벅이 여정을 마치고 보케리아 시장으로 향했다. 내 여행 전체 일정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이 곳..
보케리아 시장에는 다양한 식자재를 팔고 있었다. 가이드 북에 의하면 여기 없는 재료는 세상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재료라고. 그리고 세상 어느 곳 보다 신선한 식자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추후에 만나게 된 투어 가이드 분의 말씀에 의하면 신선한 척 하는 재료를 파는거라고 했다ㅠㅠ 입구 쪽 말고 조금 외진 곳이나 안 쪽에 들어가면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고 했다!
딸기딸기 나중에 언젠가 먹겠지 하고 이 때 안사갔는데 그러고 나서 먹을 시간이 없었다ㅠㅠ 먹고싶다! 할 때는 바로 먹어야 함을 배웠따!
시장을 구경하다 보이는 식당 아무데나 앉아서 먹었다. 식당 보다는 스페인 포차 ㅋㅋ 같은 느낌이었다! 양 조절 실패로.. 모듬 해물과 하몽, 토마토 바른 빵! 이렇게 먹었다! 맛조개랑 하몽+빵의 조합이 끝내줬다. 한국에 하몽을 사왔는데 저 맛을 못 따라 가고 있다.ㅜㅜ 그리고 음식에 정신 팔려 휴대폰 도난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1일차 (밀린)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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