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자유여행이 아닌 마이 리얼 트립을 통해 아하투어의 바르셀로나 외곽 여행 투어를 예약했다. 짧은 시간동안 차량으로 도시 3군데를 보는 빡세면서도 편한 일정이었다. 혼자 자유여행을 을 할 때는 계속 긴장 상태로 돌아다녔는데 가끔 이렇게 투어를 자유여행 일정 사이에 껴넣으면 하루쯤은 마음놓고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요즘 한국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이나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가 이쪽이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 같다.
지로나
지로나는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중세 시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곽도시이다. 왕좌의 게임 시즌6, 영화 '향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내가 갔을 당시에 막 끝났던 '알함브라의 궁전' 촬영지도 지로나다. 드라마를 안봐서 공감이 안되었으나, 투어 가이드님께서 여기서는 어떤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을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드라마를 봤더라면 공감이 되었을 것 같다.
나는 2월에 갔는데 5월이면 온 동네가 꽃으로 물드는 꽃 축제 'Temps de Flors'가 열린다고 한다. 지로나를 가려면 5월에 가야하나보다.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역사 이야기와 분쟁, 아픔도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셨다. 곧곧마다 노란 리본이 달려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떠난 누군가를 기다고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팔스
팔스는 매우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이쁜 마을 콘테스트 대상 5회 수상에 빛나는 곳이라고 한다. 노란 돌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마을이었다. 팔스 자석도 사왔다! 볼때마다 팔스 생각이 난다., 팔스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너무 힘든곳이라 투어를 통해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또사 델 마르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드라마를 안봐서 아쉬웠다. 가이드님이 가장 좋아하는 해변 중 하나라고 한다. 바다빛이 정말 너무 예뻤다. 까탈루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라고 한다. 여름에 왔다면 휴가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했다면 맥주 한캔 사서 앉아서 마셔도 좋았을 것 같다.
가이드님께서 너무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왔다. 같이 투어하시던 분들과도 투어 당시에 같이 움직이며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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